▲ 사진제공 : 국립과천과학관.

▲ 사진제공 : 국립과천과학관.

18일 새벽 수많은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 현상이 나타났다.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학관 과학문화광장 앞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성우’ 우주쇼를 관측하기 위해 3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관람객들은 목도리와 장갑, 이불 등으로 추위를 이겨내며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고 탄성을 자아냈다.

이정구(국립과천과학관) 박사는 “사자자리 유성우는 매년 11월 18일 즈음 지구가 태양 주변을 33년 주기로 도는 ‘템펠 터틀’ 혜성이 남겨 놓은 잔해를 통과하며 생기는 현상”이라며“올해 지구는 1466년과 1533년 이 혜성이 남겨 놓은 잔해 사이를 지나는데, 다른 지점보다 상대적으로 잔해가 훨씬 많아 별똥별 수도 다른 해보다 많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번 유성우는 새벽 4시부터 6시 사이에 절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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