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조정소위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예산에 대한 감액 심사를 21일 진행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경제활성화 사업으로서 창조경제 기반구축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원안 통과 주장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중복 예산이라며 197억 원 전액 삭감 입장을 고수했다.

야당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존 중소기업 사업과 중복되고 하는 일도 모호하다며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이춘석 의원은 “대통령이 창조경제를 한다고 하니 전국에 센터를 다 만들었지만 실제 사업도 못하고 있다”며 “창조경제기반구축 사업은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은 “중소기업지원센터는 기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고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민의 상상력을 활용해 육성하는 것에 특화됐다”고 주장했다.

여야 공방이 계속되자 홍문표 위원장은 1차 감액심사를 보류하고 추후 재심사하는 것으로 결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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