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 반짝반짝’ 김수로 하차… 제작사 법적조치 고려. (왼쪽부터) 김수로, 김정은 ⓒ천지일보(뉴스천지)DB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가 배우 김정은과 김수로의 하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내마음 반짝반짝’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연으로 캐스팅됐던 김정은과 김수로가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했다”며 “일방적인 하차 통보가 제작사와 제작진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김정은과 김수로가 지난 19일 배우들과 작가, 연출진의 첫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하차 의사를 통보해왔고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고 설명하면서 “무엇보다 김정은과 김수로의 갑작스런 하차로 제작 환경과 프로그램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정은이 요구한 배역 비중을 바꾸는 것은 제작진의 초반 기획의도까지 바꿔야 하기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김수로는 김정은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직후 상대 배역 교체를 이유로 하차 요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지면서 그동안 협찬을 논의 중 이던 일부 광고주들이 계약을 망설이는 사태에 이르는 등 제작환경에 차질을 겪고 있다”며 김수로 김정은 하차 후 발생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국민 간식인 치킨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김정은과 김수로는 각각 ‘진심원조 치킨’ 둘째딸과 경쟁사인 ‘운탁 치킨’ 오너를 맡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김정은과 김수로가 갑작스레 하차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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