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주순회공연 당시 찍은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사진 뒤편에는 ‘최승희, 소화 16년(1941년) 5월 23일 만주 순회공연 중 공연을 마치고 영구공회당에서 쓴 친필’이 적혀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1930년대 ‘전설의 무희’로 유명했던 고(故) 최승희 승무 사진이 최근 공개돼 화제인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진을 소개한다.

해당 사진은 정성길(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을 통해 본지가 단독 입수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11일 최초로 공개한 최승희 사진이다.

사진 속 최승희는 당시 만주순회공연 당시 찍은 모습으로 금관모양의 모자를 쓴 채 독특한 손 모양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진 뒤편에는 ‘최승희, 소화 16년(1941년) 5월 23일 만주 순회공연 중 공연을 마치고 영구공회당에서 쓴 친필’이란 글이 한자로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21일 연낙재는 일본 근대무용의 선구자인 이시이 바쿠(石井 漠)의 손자 이시이 노보루를 통해 근대 전통무악의 거장 한성준(韓成俊, 1874~1941)의 활동 자료집을 수집, 최승희 승무 사진도 같이 기증받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21일 연낙재가 1930년대 조선 최고의 무용수 故 최승희(崔承喜, 1911~1969) 승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제공: 연낙재)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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