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충남교육청)

기부 분야 ‘금상’ 수상… 100억 넘어 더 큰 희망 향해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희망201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사랑의열매 대상 기부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와 지난 2005년 ‘저소득가정 학생 성금 모금’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총 105억 7192만 5500원을 모금해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남도교육청은 매년 약 10억 원의 모금을 하고 있으며, 모금 사업에는 교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랑의 수호천사’는 매달 약 4000만 원씩 정기적으로 기부되고 있다.

이외에도 여름방학기간 충남 도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나눔 동전모으기 사업, 매년 연말에 열리는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는 것에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충남 도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키워 미래의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이 모아진 성금은 충남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생계비 87억여 원(1만 6074명), 의료비 48억 6000여만 원(263명), 학자금 26억 6000여만 원(133명) 등 총 94억 7600여만 원을 1만 6470여 명에게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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