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팬택이 베가 노트의 후속작인 ‘베가 팝업노트’를 선보였다. 베가 팝업노트는 21일부터 SKT에서 전용 모델로 판매될 계획이다. (사진제공: 소니코리아)

실용과 보안의 파격적인 조화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팬택이 ‘반값’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향한 반격에 나섰다. 20일 베가 노트의 후속작인 ‘베가 팝업노트’를 선보였다. ‘기술 혁신’의 대명사답게 이번 신제품에도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톡톡 튀는’ 신기술을 담아냈다.

◆‘톡’하고 튀어나오는 안타나 팝업 펜

‘펜’기능에 초점을 맞춘 노트류 스마트폰의 가장 큰 단점은 추운 겨울이나 손이 큰 사람들은 본체에 내장된 펜을 꺼내기 힘들다는 점이었다. 팬택은 이에 초점을 맞춰 베가 팝업노트에 세미오토(semi-auto) 팝업 형태의 터치펜을 탑재했다.

기기 오른쪽 측면에 있는 펜 분리 스위치를 당기면 펜이 꺼내기 쉽게 기기 밖으로 톡 튀어나온다. 세미오토 형식을 적용해 조작의 재미를 더했을 뿐 아니라 편리함까지 챙긴 것.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팬택은 세계 최초로 베가 팝업노트 펜에 DMB 안테나를 내장했다. 평소에는 대부분 펜을 분리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본체 안에 탑재된 이후까지도 쓰임새를 높인 것. 안테나가 내장된 특성상 길이 조절도 가능해 사용자가 자신의 손 크기에 최적화된 펜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펜 분실을 막기 위해 펜 분리 후 스크린이 꺼진 채 이동하는 경우나 펜이 오랜 시간 분리돼 있는 경우엔 폰 스스로 이를 인식해 사용자에게 이를 알려준다. 단계에 맞게 아이콘·팝업·소리·진동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펜을 분리하면 즉각 반응하는 ‘스마트 갤러리’ 기능도 더했다. 사진을 보던 중 펜을 분리하면 간편 그림 그리기 화면으로 이동돼 바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아무도 건드리지 마세요… 3중3색 보안

국내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도난 방지 기술 ‘V 프로텍션’(베가 넘버6, 2013년 2월 출시)을 도입하고,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시크릿 기능’(베가 LTE-A, 2013년 8월 출시)을 선보이며 보안에 한발 앞서가고 있는 팬택이 베가 팝업노트를 통해 한층 더 강력해진 보안기능을 선보였다.

첫 번째로 추가된 ‘분실 방지 도난 경보’는 카페나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분실이나 도난에 대한 걱정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충전기를 분리한 후, 설정된 시간 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보가 작동돼 도난이나 분실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분실시나 평소 휴대폰을 두고 자리를 비웠을 때를 위한 보안 기능이다. ‘시큐리티 매니저’는 누군가 사용자의 스마트폰 잠금해제 및 조작을 시도한 실패 이력이 기록된다. 이런 조작을 시도한 타인의 모습은 전면 카메라에 단겨 자동 저장된다. 또 타인이 USIM을 제거하였을 경우 단말기 및 화면이 자동으로 잠금되어 단말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분실 방지 도난 경보’는 어디서든 공공장소에서 안심하고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일정 시간 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경보음이 울려 다른 사람이 내 단말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보호해주는 기능이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충전 중 충전 케이블을 뽑으면 싸이렌이 울린다.

또한 기본 탑재된 ‘안심 클리너’ 앱을 통해 악성 앱 검사 및 스미싱 메시지에 대한 알림, 야간 충전 시 자동 검사 기능 등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항상 최상의 보안 수준에서 안심하고 베가 팝업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T 클라우드와 Btv 모바일 앱은 지문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빵빵한 하드웨어 성능도 ‘배가’

하드웨어 성능도 빵빵하게 탑재한 베가 팝업노트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1W급 스피커가 제공하는 풍부한 사운드로 듣는 즐거움을, 5.6인치 Natural IPS 대화면으로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또한 3220mAh의 최대 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오랜 시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사용 대기시간은 612시간이며 동영상 재생 789분, 인터넷 사용 420분이 보장되는 배터리 용량이다. 또 충전속도도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르다. 3220mAh 배터리를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5분이다. 또한 대용량 배터리 2개를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메라에는 최대 보정각도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wide OIS와 어두운 곳에서 촬영 시 자동으로 밝기를 높여주는 ‘Low Light Shot’ 기능이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스피드 모션’과 ‘슬로우 모션’ 모드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일반적인 속도보다 빠르거나 느린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wide OIS), 전면 210만 화소를 적용했다.

베가 팝업노트는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폰을 확인하려는 동작을 인지해 자동으로 시간 및 알림 화면을 보여주는 ‘라이브 업(Live UP)’, 오늘의 날씨와 일정, 할 일 정보 등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보여주는 ‘투데이(Today)’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2.3㎓ 쿼드코어 CPU에 2㎇ 램, 16㎇ ROM, 안드로이드 4.4.2 버전을 탑재했고 외장카드는 2TB까지 지원한다. 베가 팝업노트는 크림 화이트와 마일드 블랙(Mild Black)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5만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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