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억 살 진주 운석 (사진출처: MBN 방송 캡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질량분석기를 통해 진주운석 나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으로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700만 년에서 44억 8500만 년 사이로 확인됐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약 45억 6700만 년에 가까운 것이다.

연구진들은 “대부분 운석처럼 태양계 형성 초기에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정부가 3억 5000만 원으로 매입하려 했으나, 소유주 측은 27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지구상에서 나이가 가장 많네” “45억 살 진주 운석, 주운사람 진짜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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