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짠돌이의 원조 스크루지가 연극으로 돌아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은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의 이야기인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과 크리스마스를 맞은 가난한 한 부부의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한 작품이다.

짠돌이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스크루지는 인색하기 짝이 없고 얼음장같이 차가운 사람이다.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 것은 물론 조카에게 조차 냉정한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전날 밤, 욕심 많고 사나운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에게 동업자였던 친구가 죽어 유령으로 찾아오는데….

공연은 11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대학로 르메이에르 씨어터에서 매주 토·일요일만 무대에 올린다. 러닝타임 60분, 전석 2만 원(어른·어린이 동일), 예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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