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노원실버카페에서 시낭송치유프로그램 151회차로 진행된 가운데 국가유공자 한 어르신이 시낭독을 하고 있다. 오른쪽 옆에는 도경원 시낭송치유협회장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시낭송치유협회(회장 도경원)가 매주 화요일 서울 노원실버카페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낭송치유프로그램이 지난 18일 151회로 진행됐다.

도경원 회장의 사회로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많은 시낭송가들이 봉사로 참여했다. 특히 평균 80~90세 되는 어르신들도 관객으로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낭송에 참여했다.

좋은 시를 감상해 정서 안정에도 좋고, 시도 외우니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좋은 프로그램인 것이다.

이 같은 시낭송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한 도경원 회장은 8년째 봉사하고 있으며, 노원실버카페에서는 3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 회장은 10여 년 전 고등학생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는 아픔을 겪으며 우울증까지 걸렸지만 시를 통해 치유 받아 직접 시치유사가 돼 치유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는 “시는 읽으면서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마음을 읽어낼 수 있다. 곧 일방적 치유가 아닌 쌍방향 치유”라며 대화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시치유의 장점으로 꼽았다.

▲ 시낭송가 이은경 한국시낭송치유협회 홍보이사가 낭송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시낭송가 김일우 한국시낭송치유협회 이사 ⓒ천지일보(뉴스천지)
 
▲ 시낭송가 전명숙 한국시낭송치유협회 사무차장 ⓒ천지일보(뉴스천지)
 
▲ 시낭송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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