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LA 오토쇼 2014’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아우디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1kg 수소연료로 100㎞를 주행한다.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
1㎏ 수소연료로 100㎞ 주행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우디가 19일부터 미국 LA에서 개최된 ‘LA 오토쇼 2014’에서 아우디 미래 디자인의 본보기가 될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를 쇼카로 선보인다. 또 ‘아우디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는 아우디의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인 마크 리히트(Marc Lichte) 주도 하에 탄생한 차량이다.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에 대한 예시이자 아우디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알리는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우디는 이번 ‘프롤로그 콘셉트카’를 통해 새로운 외관 및 인테리어 디자인 제안을 통해 럭셔리 C/D세그먼트에서의 스포티함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는 2도어 쿠페로 스포티하고 팽팽한 디자인에 유려하고 우아한 형상으로 완성됐다. 전장 5.10m, 휠베이스 2.94m, 전폭 1.95m, 전고 1.39m로, 아우디 A8과 비교해 길이는 약간 줄어들고 높이는 낮아졌다. 반면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훨씬 더 넓게 디자인 되고 낮은 위치에 배치됐다.

▲ 아우디가 19일부터 미국 LA에서 개최된 ‘LA 오토쇼 2014’에서 아우디 미래 디자인의 본보기가 될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를 쇼카로 선보인다.

아우디는 또한 고해상도 매트릭스 레이저 기술을 선보인다. 매트릭스 레이저는 헤드라이트 눈동자가 레이저 광원과 투사 렌즈가 결합된 형태의 디자인에 에너지 효율성은 기존의 LED보다 더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새로운 형태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가장 최신의 아우디 버츄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이 장착됐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안락함과 효율성을 모두 담아낸 것도 큰 특징이다. 바이터보를 결합한 V8 4.0 TFSI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605마력과 76.5㎏∙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의 가속성능은 3.7초에 불과하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됐고, 뒷바퀴가 최대 5도까지 회전 가능해 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아우디가 조만간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인 효율성 높은 48볼트 전원 시스템도 적용됐다.

아우디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는 무공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로 ‘h-트론’의 h는 원소 수소를 의미한다. 

‘아우디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는 약 1kg의 수소 연료로 100㎞ 주행이 가능하며, 연료 탱크를 가득 채웠을 때 총 주행 가능 거리는 500㎞ 이상이다. 일반 내연 기관 엔진 차량들처럼 연료를 주입하는데 3분 정도면 충분하다는 점과 재생 가능한 수소 연료를 사용해 공해 물질 배출이 전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별도 충전이 가능한 8.8㎾h 용량의 전기 배터리를 통해 최대 50㎞까지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는 앞바퀴와 뒷바퀴 간 기계적 연결 없이 두 개의 전기 모터가 4개의 바퀴를 모두 굴리는 전기 주행 방식의 e-콰트로(e‑quattro)가 적용됐다. 또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차량의 뒷부분에 탑재된 전기모터가 결합해 170㎾의 파워와 55.1㎏∙m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최고속도 180㎞/h,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의 가속성능은 7.9초다.
 
이밖에 아우디는 LA 오토쇼 2014를 통해 아우디 TTS 쿠페와 TT 로드스터, A7과 S7 페이스리프트 모델, A6와 S6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아우디 R8 V10 컴피티션 스페셜 모델을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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