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 소속 조합원 6만여 명 가운데 2만여 명이 이번 총파업에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에서도 조합원 6000여 명 중 20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광주와 대전, 강원과 제주에서는 노조가 해당 시도교육청과 급식비 지급 등에 합의를 이룸에 따라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서울교육청은 최근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급식 운영 대책을 마련하라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교육청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할 경우 급식을 제공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기타 대체식을 찾도록 했다. 학부모 동원은 금지했다. 이번 총파업으로 급식 제공에 큰 차질을 빚는 학교는 1300여 곳 중 약 90여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급식비 지급, 방학 중 생계보장 대책 마련, 근속인정 상한제 폐지 등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혜림 기자
rim2@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