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는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북한이 접촉하고자 있다면 얼마든지 대화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에 대해 “우선 신변안전 문제가 해결되고 대내외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 종합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고위급 접촉이 열리면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를 비롯해 남북 간 모든 현안을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류길재 장관의 어제 축사는 북한이 부당한 요구를 철회하고 진정성 있게 나온다면 얼마든지 그 대화에 응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류 장관은 18일 평화재단 창립 10주년 행사 축사에서 “제2차 고위급 접촉이 열리면 금강산관광 재개문제를 비롯해 남북 간 모든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고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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