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사진제공: 한화그룹)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첫 내한공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공연 ‘한화클래식 2014’가 오는 24~25일 양일간 각각 대전과 서울에서 열린다.

‘리날도 알레산드리니(Rinaldo Alessandrini)’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Concerto Italiano)’ 의 첫 내한무대로 이들은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최고의 팀이다. 특히 몬테베르디, 비발디 음악해석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한화클래식>을 통해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공연은 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양일간 열린다.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 운동을 이끌고 작품의 맥을 관통하는 특별한 해석으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한국공연은 내한 무대를 기다려 온 음악 팬들에게 큰 선물이 가져다 줄 예정이다.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발표하는 음반마다 권위 있는 각종 음악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 고음악 연구의 표준이 되고 있는 이들의 해석은 특히 몬테베르디와 비발디, 바흐, 스카를라티, 헨델 등에서 그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함께 발표해 온 음반마다 그라모폰, 디아파송 등 최고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쌓아온 디스코그라피만해도 기념비적이다.

첫 내한무대에서는 그간 쌓아올린 업적 중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24일 대전 무대에서는 몬테베르디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를 연주한다. 몬테베르디 연주사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로 꼽는 프로그램이다.

25일 서울 무대에서는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을 비롯해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 등 대표작들만을 선별해 연주한다. 마드리갈 장르의 참된 아름다움을 처음으로 드러낸 연주로, 극적인 감각이 살아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여기에 ‘사계’로 유명한 작곡가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은 비발디라는 작곡가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끌어낸 수작들이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R석 10만 원, S석 7만 원, A석 5만 원이고 학생과 예술의전당 회원에게는 할인율이 추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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