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일선 기관에 시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앞서 이재정 교육감이 “학생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 대책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안전관리란, 재난이나 그 밖의 사고로부터 학생 및 교직원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활동이라 규정하고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은 4개 분야 정책목표와 17개 중점 추진과제, 61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위기 발생시 학교-교육청-유관기관 통합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학교현장 피해확산 방지 및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 자신 스스로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안전관련 지식 기능 향상, 재난 대응 교육방법 개선, 안전훈련 내실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유치원 원아 안전, 장애학생 안전 등 안전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

교육 환경의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안전정책 개발, 학교시설 안전점검 및 컨설팅, 학교시설 안전 환경 개선 등 학생이 중심이 되는 안전한 교육환경 마련 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2일부터 관내 유초중고교 교감을 대상으로 도교육청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학교안전사고 발생시 보호자 응대 및 단계별 재난대응, 구성원 임무, 상황대응 체크리스트, 사고대응 ‘일이삼’ 등이 담긴 교직원용 매뉴얼을 배부한다.

사고대응 일이삼이란 사고발생 시 학생, 교직원 등이 119에 신고해 사고자를 구조하고 교사 혹은 관리자가 보고를 함으로 생명구조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도교육청의 안전 슬로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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