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민안전처 장관 등 정무직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전 합참차장 내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재난안전체계 강화와 공직개혁 등을 위해 신설한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62, 경기) 전 합동참모본부차장을 내정하는 등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장‧차관급 11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박인용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 배경에 대해 “일선 지휘관 및 인사와 전략, 교육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범정부적인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로 발족하는 국민안전처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기관에 대한 인사로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 전 차장을 내정한 데 이어 차관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발탁됐다. 소방본부장은 조송래 소방방재청 차장, 해양경비본부장은 홍익태 경찰청 차장, 인사혁신처장은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내정됐다.

공석중인 장관급 공정거래위원위 위원장에는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이, 통일 차관은 황부기 통일부 기조실장이, 행자 차관은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이 내정됐다.

또 방사청장은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청와대 교문수석은 김상률 숙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권익위 부위원장은 김인수 권익위 기조실장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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