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서울시장이 13일 관내 수능시험장소를 찾아가 재학생들과 함께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 성남시청)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지난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오전 7시부터 수능시험이 치러진 성남여고, 동광고, 성일고, 성남서고를 차례로 방문해 학부모들과 함께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그동안 애쓴 만큼 좋은 수능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추수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라”고 수험생들의 기운을 북돋웠다.

이날 성남지역에선 25개교 시험장에서 1만 4803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했다.

쌀쌀한 날씨 가운데 각 학교별 시험장에서는 코코아와 따뜻한 음료를 건네는 자율 봉사 시민들로 인해 수험생과 가족들이 잠시나마 긴장을 푸는 등 눈길을 끌었다.

시험장 곳곳엔 ‘수능 대박’ ‘선배님 끝까지 힘내세요’ ‘잘 풀고 잘 찍자’ ‘2호선 타고 대학 가자’ ‘재수는 없다’ ‘드디어 수능 끝~고생 많았어요’ 등 응원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리고, 재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성남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오는 26일 오전 9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通고구마 축제’를 마련한다.

이 축제는 지역 선배들의 축하공연과 성남여고 풍물패 공연, 학교별 경연대회 등으로 열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졸업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예비사회인으로서의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로 동광고(11.28), 운중고(12.1), 분당경영고(12.3) 등을 찾아가 ‘청춘 특강’을 예정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