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6일 “부산 사격장 화재 참사를 계기로 사격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경찰청은 분기에 한 차례씩 일선 경찰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사격장 정기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지방경찰청이 정기점검을 할 때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하도록 의무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청 사격장 정기점검 시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 및 관련기관에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전국 사격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해 ▲사대 및 사로 바닥면의 불연재 사용 ▲인화물질 방치 여부 ▲환기시설 작동 및 비상구 등 피난 설비 설치여부 등을 파악한다.

현재 전국에 사격장은 종합, 권총, 소총, 클레이사격장 등 118개 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특별점검은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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