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것으로 사회적기업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의적 사회적기업 아이디어를 가진 자를 선발해 창업 비용 및 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지원한 1400여 개의 창업팀들 중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안 허브가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또한 시상식에 이어 바로 진행된 ‘스타 사회적기업가 발굴 프로젝트(SE Challenger-W)’에도 아시안 허브의 최진희 대표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 프로젝트 역시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3개 창업팀들의 최종 오디션으로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됐다.
아시안허브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자녀 교육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언어라는 점에 착안, 이주여성들의 언어와 함께 한국어를 같이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이스펜을 활용한 글로벌 키즈북이라는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미 시중에도 보이스펜을 활용한 동화책이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영어로 제작되기에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모국어로 만든 동화책을 선보인 것이다.
이에 심사위원단 및 100인의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총 1억 원의 우리은행 후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아시안허브의 최진희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다문화사업으로의 수익창출에 대해 불안해하는데 그게 현실이고 그런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이렇게 프로젝트가 선정돼서 지원을 받는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2세들의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