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미라기자] 예비 예비사회적기업 ㈜아시안허브가 ‘2014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것으로 사회적기업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의적 사회적기업 아이디어를 가진 자를 선발해 창업 비용 및 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지원한 1400여 개의 창업팀들 중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안 허브가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또한 시상식에 이어 바로 진행된 ‘스타 사회적기업가 발굴 프로젝트(SE Challenger-W)’에도 아시안 허브의 최진희 대표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 프로젝트 역시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3개 창업팀들의 최종 오디션으로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됐다.

아시안허브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자녀 교육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언어라는 점에 착안, 이주여성들의 언어와 함께 한국어를 같이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이스펜을 활용한 글로벌 키즈북이라는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미 시중에도 보이스펜을 활용한 동화책이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영어로 제작되기에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모국어로 만든 동화책을 선보인 것이다.

이에 심사위원단 및 100인의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총 1억 원의 우리은행 후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아시안허브의 최진희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다문화사업으로의 수익창출에 대해 불안해하는데 그게 현실이고 그런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이렇게 프로젝트가 선정돼서 지원을 받는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2세들의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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