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형 결합상품에 매월 포인트 제공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텔레콤이 요금약정할인 위약금 제도를 폐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KT가 요금약정 위약금이 없는 ‘순액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가족 포인트’ 도입, 2G·3G 일반폰 최저 지원금 보장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요금약정할인 반환금을 폐지한다. 현재 위약금 제도는 단말 지원금과 요금약정할인에 따른 반환금이 부과되는데, 단말기 지원 위약금으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T가족 포인트’는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매월 포인트를 제공하고 이를 기기변경이나 단말기 A/S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도입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2~5인의 가족에게 매월 최소 3000에서 최대 2만 5000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의 경우 2년간 총 3만 6000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T가족 포인트는 SK텔레콤의 모든 가족형 결합상품과 혜택을 중복 적용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일반폰 고객들이 대부분 35요금제 이하의 중저가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반폰 구입 시 최소 지원금을 보장하는 제도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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