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입하는 기상용 슈퍼컴퓨터 3호기에 사용할 명칭으로 ‘해온’ ‘해담’ ‘해빛’이 선정됐다고 기상청(청장 전병성)이 16일 밝혔다.

이번 ‘해온’ ‘해담’ ‘해빛’은 김기섭(42,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씨가 ‘해’를 주제로 응모해 대상을 받은 것이다.

‘해온’은 ‘온 누리를 밝히는 해’라는 뜻으로 해가 세상을 밝게 비추듯 정확한 일기예보로 국민 삶에 가치 있는 기상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를 담을 수 있는’이란 뜻의 ‘해담’은 태양의 변화에 따른 기상변동을 완벽하게 파악해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해빛’은 ‘해의 빛(光)’ 즉, ‘햇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0월 19일부터 3주간 진행된 ‘기상청의 새 슈퍼컴퓨터 애칭 공모’에 총 302건이 접수돼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향후 5년 동안 운영되는 기상청 슈퍼컴퓨터 3호기의 공식적인 시스템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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