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 화훼 수출확대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주요 도매시장 경매사와 수입바이어 17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사진제공: aT)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우리 화훼 수출확대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주요 도매시장 경매사와 수입바이어 17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산 절화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우리나라 장미, 국화, 백합 등의 절화는 수출 효자품목으로 대부분 일본 시장에 수출됐다. 하지만 일본 대지진 이후 소비 침체와 엔저 등으로 지난 3년간 매년 30% 이상 수출실적이 감소했다.

이에 따른 농가 수취가격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어려운 화훼수출 여건을 타개하고 한국 절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쿄, 교토, 센다이, 삿포르 등 일본 주요 도매시장 내 화훼경매사와 바이어 등 17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한국 대표 공동브랜드 ‘휘모리’에 대한 경매사 인지도를 각인시킨 데 큰 의의가 있다. ‘휘모리’는 일본 수출 장미와 국화에 사용하고 있어 이미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유충식 aT 수출식품이사는 “화훼 수출이 어려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농가에게 전가되고 있다”면서 “일본 도매시장 내에서 조금이나마 우리 꽃이 좋은 가격을 받아 화훼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금번 초청행사를 추진했으며 앞으로 우리 화훼의 수출 재도약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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