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미, 국화, 백합 등의 절화는 수출 효자품목으로 대부분 일본 시장에 수출됐다. 하지만 일본 대지진 이후 소비 침체와 엔저 등으로 지난 3년간 매년 30% 이상 수출실적이 감소했다.
이에 따른 농가 수취가격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어려운 화훼수출 여건을 타개하고 한국 절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쿄, 교토, 센다이, 삿포르 등 일본 주요 도매시장 내 화훼경매사와 바이어 등 17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한국 대표 공동브랜드 ‘휘모리’에 대한 경매사 인지도를 각인시킨 데 큰 의의가 있다. ‘휘모리’는 일본 수출 장미와 국화에 사용하고 있어 이미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유충식 aT 수출식품이사는 “화훼 수출이 어려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농가에게 전가되고 있다”면서 “일본 도매시장 내에서 조금이나마 우리 꽃이 좋은 가격을 받아 화훼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금번 초청행사를 추진했으며 앞으로 우리 화훼의 수출 재도약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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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dick29@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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