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종교 등 각계각층의 평화·통일 논단 참석자들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국제법을 제정하고 종교대통합을 해야 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평화·통일 논단 참석자들이 계층과 종교를 초월해 행사의 공동주관인 HWPL에 대한 극찬을 쏟아 냈다. 나아가 ‘평화의 사자’가 돼 세계평화를 이루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근 전 UN 대사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동영상을 보고 감탄했다. 아주 특별한 행사였다”면서 “한국에서 전 세계의 종교를 배경으로 국제법을 만든다면 전쟁을 일으키려는 국가는 상당히 조심하게 될 것이다.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다”며 HWPL 이만희 대표의 혜안을 높이 평가했다.

법철스님은 “이 대표의 주도하에 전 세계 각계각층 인사를 초청한 것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며 “그의 운동이 세계인을 감동시켜 분쟁을 종식시킬 것이란 희망을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회가 있으면 미력이나마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진택 인천전문학교 학장은 “오늘 컨퍼런스를 계기로 세계에 (HWPL이 시작한 세계평화 운동의) 불씨가 번져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제정해야 한다”며 “민간 차원을 넘어 범국가적으로 번져야 한다. 나부터 홍보요원이 돼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 관장은 “오늘 컨퍼런스나 HWPL의 방향성에 굉장히 공감한다”며 “이런 포럼이나 문화활동 등을 NGO를 통해 많이 실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해외와 달리 세계평화의 소식을 전하는 데 인색한 국내 언론과 인사들을 향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상임대표는 “정부도 못했을 행사를 민간단체에서 해냈는데 우리나라 인사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게 매우 안타깝다”며 “국내 언론과 공중파방송은 이를 왜 보도하지 않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150여 명의 참석 인사들은 HWPL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행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 최진욱 통일연구원 원장, 강동욱 한국법정책학회 회장, 이장희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 윤영전 (사)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고문, 하준태 KYC 한국청년연합 공동대표 등이 축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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