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이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한 캐시카이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왼쪽)와 닛산 본사 카타기리 다카오 부사장(오른쪽)이 두 모델과 함께 캐시카이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 “캐시카이 닛산 주춧돌”
캐시카이, 알티마와 함께 글로벌 성장 주력 모델 될 것

다카오 닛산 부사장 “한국 진출 6주년… 글로벌 성장의 핵심시장”
닛산 전기차 리프(LEAF) 12월 국내 출시도 예고

▲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의 한국 진출 6주년을 맞아 캐시카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월 목표 200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닛산이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한 캐시카이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노리는 닛산은 아시아를 공략하는 데 한국시장을 중요한 거점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베스트셀링카 알티마와 함께 글로벌 성장 주력 모델로 캐시카이를 내세울 전망이다.

닛산 본사 카타기리 다카오 부사장은 한국 진출 6주년을 맞아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캐시카이 출시행사에 참여해 “한국 시장은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세 번째로 성장속도가 빨라 글로벌 성장의 핵심 시장”이라고 밝혔다.

캐시카이는 2007년에 첫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넘은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에 출시되는 캐시카이는 올해 초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모델로서 2014년 상반기 유럽 시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닛산 브랜드 출범 6주년을 맞이한 오늘, 향후 닛산의 주춧돌이 될 캐시카이의 역사적인 첫 페이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캐시카이의 사전 예약 대수는 이미 600대 이상을 넘어섰다. 월 판매 목표는 200대 이상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가솔린 모델의 출시는 수요를 고려하며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닛산 디자인 유럽’에서 창조한 캐시카이의 디자인은 SUV 특유의 넓은 시야와 넉넉한 실내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고,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닛산은 캐시카이에 대해 디자인, 첨단안전기술, 퍼포먼스에 있어 혁신적인 진화를 이룬 '궁극의 도심형 SUV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디자인과 안전에서 인정받은 차
한국닛산 측은 캐시카이에 대해 디자인, 첨단안전기술, 퍼포먼스에 있어 혁신적인 진화를 이룬 '궁극의 도심형 SUV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직후 영국 왓카(What Car) 선정 ‘올해의 차’ 수상했고, 유로 엔캡(Euro NCAP) 테스트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는 등 상품성과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닛산 디자인 유럽’에서 창조한 캐시카이의 디자인은 SUV 특유의 넓은 시야와 넉넉한 실내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고,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2645㎜의 휠베이스와 함께 성인 5명이 타기에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 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램프는 닛산의 역동적인 차세대 패밀리룩을 반영한 것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램프는 닛산의 역동적인 차세대 패밀리룩을 반영한 것이다. 

트롱크는 총 16가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램프 같은 닛산의 차세대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동성을 더했다. 

안전에 있어서는 닛산의 ‘세이프티 실드(Safety Shield)’가 적용됐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등 탑승자 모두의 안전을 돕는 기술을 갖췄다. 어라운드뷰 모니터와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등 주차를 돕는 기술도 적용됐다.

▲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2645㎜의 휠베이스와 함께 성인 5명이 타기에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디젤의 장점을 살린 우수한 성능
캐시카이는 최고출력 131/4000(ps/rpm), 최대토크 32.6/1750(kg·m/rpm)의 1.6리터 디젤 엔진으로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 무단 변속기를 탑재해 세련되고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인연비 15.3㎏/ℓ(도심 14.4㎏/ℓ, 고속도로 16.6㎏/ℓ)의 효율성을 가졌다.

▲ 캐시카이는 최고출력 131/4000(ps/rpm), 최대토크 32.6/1750(kg·m/rpm)의 1.6리터 디젤 엔진으로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트롱크는 총 16가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램프 같은 닛산의 차세대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동성을 더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역동적인 성능을 극대화하는 3가지 첨단 기술도 돋보인다. 코너 주행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하는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 섬세하게 엔진 브레이크를 가해 코너링을 더욱 수월하게 해주는 ‘액티브 엔진 브레이크’, 굴곡이 심한 노면에서 가벼운 제동을 가해 차체 흔들림을 억제하는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이 차의 국내 출시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모델 3050만 원, SL모델 3390만 원, 플래티넘 모델이 3790만 원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닛산의 전기차 리프(LEAF)의 출시 예고도 있었다. 리프는 올해 12월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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