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류키(RYU KI)
직접 작사·작곡에 노래까지… 단독공연 100회 넘어
데뷔 15년 “대중과 소통하고 친숙한 뮤지션 될 것”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음악이 좋아요.” 이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을 건 남자가 있다. 밴드, 작곡, 작사, 보컬 등 다방면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류키(RYU KI)다.

‘류키’, 아직 대중에게 많이 친숙한 이름은 아니나 그는 데뷔 15년 차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내로라하는 유명 음악인과도 많은 무대에 함께 섰다.

지상파 TV와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을 훌쩍 넘기며 많은 내공을 쌓았지만, 아직도 배우고 경험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혼자서 모든 스케줄을 짜고 직접 미팅을 하며 예전보다 더욱 많은 대중에게 가수 류키를 알리고자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순리에 따르고자 하면 매니저를 두고 함께 일해도 좋겠지만, 혼자 모든 것을 직접 하는 것도 공부된다고 생각해요. 항상 초심을 기억하며 남들보다 더 많이 움직이려고 해요.”

류키는 2001년 홍대 프리버드(FREE BIRD)에서 데뷔했다. 2004년에 폐폐인 밴드 1집 ‘Youth’를 발표하며 KBS 뮤직뱅크에 출연, 가요계에 데뷔했다. 10여 년간 꾸준히 발표한 10장의 앨범 수록곡 전곡을 직접 작곡, 작사했음은 물론 편곡까지 참여할 정도로 탄탄한 음악성을 자랑한다.

그간 단독공연 횟수는 벌써 100회를 넘어섰다. 군대 복무 기간(2008~2010년)을 제외하고 데뷔 때부터 매년 단독공연을 펼친 그의 부지런함이 놀라울 따름이다. 2005년에는 대학로 SH클럽 단독공연을 16회 진행하기도 했다.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하기 위해 부모님 몰래 음악(밴드) 활동에 집중했던 시절도 있다.

“음악 활동하는 것을 부모님이 아셨을 땐 이미 많은 일이 벌어졌을 때죠(웃음). 그땐 어쩔 수 없이 아들의 꿈을 인정해주셨지만, 지금은 믿고 응원해주세요. 10년이 넘게 꾸준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 싱어송라이터 류키(RYU KI)
지난달 6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DJ 탄생 50주년 기념행사에 소리꾼 장사익, 쟈니브라더스, 이동원, 신계행 등 음악계 대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며 대중에게 인지도를 넓혔다.

또 지난 8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제4회 조지훈문학제’ 축하공연 무대를 통해 조지훈 시인의 시 ‘승무’에 멜로디를 붙인 독특한 느낌의 헌정곡을 선사했다.

최근 다양한 팬들과 만나기 위해 라디오 공개방송 등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신곡과 기존의 노래들을 한데 묶은 ‘re-package’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다양한 음악 활동을 넓히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류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회를 통해 류키의 음악을 편하게 들어주는 모든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요. 페이스북을 많이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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