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오리온이 과자 제품 20종의 포장을 개선하고 제품의 양을 늘려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대단한나쵸, 썬, 포카칩 등이다. 그동안 과자 내용물에 비해 포장이 과대하고 질소 충전 또한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한 개선 작업이다.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의 경우 기존 7개입에서 가격 변동 없이 한 개를 추가한 8개입으로 변경한다.

대단한나쵸, 썬, 눈을감자는 포장규격을 줄이면서 내용물은 5% 늘린다. 포카칩, 참붕어빵, 마켓오 리얼치즈칩 등은 포장규격을 줄여 포장 내 빈 공간의 비율을 낮춘다.

이에 따라 ‘대단한 나쵸’는 빈 공간 비율이 31%에서 29%로 줄어든다. 포카칩은 기존 21%에서 17%로, 눈을 감자는 15%에서 13%로 빈 공간이 줄어들게 됐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효과가 기대된다.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의 경우 완충재를 최소한으로 줄여 연간 80t의 종이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강원기 대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가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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