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3층 강당에서 열린 ‘2014 매헌 윤봉길 청소년 문화제’ 개회식에서 유영옥 심사위원장(한국미술협회 감사)이 심사기준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4 매헌 윤봉길 청소년 문화제가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8일 개최됐다.

(사)월진회(회장 송정진)와 경향신문사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송정진 월진회 회장을 비롯해 박충신 명예회장, 오상현 명예회장, 윤주 매헌기념관장, 최병홍 서초구의회 의장, 유영옥 한국미술협회 감사, 오광수 경향신문 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 이후 ‘꿈ㆍ사랑ㆍ행복’이란 시제 발표 아래 사생대회가 진행됐으며, 약 200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유영옥 심사위원장에 따르면 심사기준은 ▲주제를 잘 이해했는가 ▲창의적인가 ▲색채조화 ▲완성도 ▲자기솜씨인가 ▲기존 발표된 적이 없는 작품 등 6가지에 부합해야 한다.

유 심사위원장은 “미래의 피카소를 꿈꾸는 학생들을 만나 기쁘다. 행복하고 뜨거움과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부모와 같이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념관 주변 시민의 숲에서 돗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은 뒤 그림을 그리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은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모처럼 가족과 함께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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