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3층 강당에서 열린 ‘2014 매헌 윤봉길 청소년 문화제’ 개회식에서 송정진 월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4 매헌 윤봉길 청소년 문화제가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8일 개최됐다.

(사)월진회(회장 송정진)와 경향신문사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기념관 3층 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송정진 월진회장은 “매헌 윤봉길 청소년 문화제는 조국 독립을 위해 살신성인의 애국심을 다한 윤 의사의 고귀한 뜻을 계승 발전시키는 행사일 뿐 아니라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송 회장은 “글로벌 대한민국의 새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윤 의사를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바란다”면서 “더불어 우리 역사에 더 관심을 갖고 건강한 사회 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해 훗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식에는 송정진 월진회 회장을 비롯해 박충신 명예회장, 오상현 명예회장, 윤주 매헌기념관장, 최병홍 서초구의회 의장, 유영옥 한국미술협회 감사, 오광수 경향신문 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 이후 ‘꿈ㆍ사랑ㆍ행복’이란 시제 발표 아래 사생대회가 진행됐으며, 약 200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부모와 같이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념관 주변 시민의 숲에서 돗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은 뒤 그림을 그리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은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모처럼 가족과 함께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작품 중 수상작은 심사위원회(위원장 유영옥 한국미술협회 감사)의 심사로 선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매헌기념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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