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1일 노키아 브랜드를 뗀 첫 루미아 윈도폰을 공개한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각) MS가 노키아 브랜드를 없앤 첫 번째 루미아 윈도폰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11일 공개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MS는 노키아 블로그를 통해 관련 이미지를 올렸다. 하지만 티저 자체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티저에 등장한 스마트폰 이미지에는 오렌지색 테두리와 전면에 직면 카메라를 강조했다. 앞서 유출된 정보들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5인치 디스플레이에 1.2㎓ 스냅드래곤200 칩셋, 듀얼심, IGB RAM, 8GB 저장용량 등을 제공한다. 이는 올해 초 출시된 저가제품 루미아63와 동일한 성능이다. 하지만 MS는 해당 제품에 전면카메라를 탑재하지 않았었다.
지난 4월 MS는 노키아 휴대폰사업부 인수작업을 완료하고 자체 휴대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노키아란 브랜드를 휴대폰 제품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S의 디바이스 제품 가운데 노키아 브랜드를 유지한 건 윈도폰 OS를 사용하지 않는 ‘노키아130’뿐이다.
한편 MS는 지난 4월 노키아로부터 휴대전화 사업부를 72억 달러(약 7조 6000억 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자체 휴대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노키아란 브랜드를 휴대폰 제품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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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ncjlsy@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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