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경기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4 제1회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 한국(풍생중)과 북한(4.25 체육단)의 개막전 경기에서 북한 김봄혁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1회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가 7일 경기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개막전에서 북한 4.25체육단이 한국의 품생중학교를 3-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가 주최하고, 통일부, 경기도, 연천군, 경인일보사가 후원하며 (사)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와 연천군체육회가 주관한다. 주관방송사는 KBS다.

9일까지 연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는 한국(경기, 강원, 인천)과 북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6개의 유소년 축구팀 173명이 참가해 뜨거운 한판 대결을 펼친다. 특히 북한선수단이 7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소년대회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 풍생중학교와 북한 4.25체육단 유소년 축구단의 경기에서 북한은 전반에만 2골을 넣어 기선제압을 한 뒤 후반에 추가골을 득점하면서 3-0으로 가볍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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