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9회초 2사 1루에 삼성 박한이가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은 삼성이 웃었다.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3-1로 제압하고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1-1로 맞선 9회초 2사 1루에서 선발 우익수 및 2번 타자로 출전한 박한이가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한이는 9회 마지막 타석 전까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10타수 1안타로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팀을 승리로 이끌며 3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한국시리즈 3차전은 1만 500명의 관중이 목동구장을 가득 메우면서 한국시리즈 41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달리고 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2007년 10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41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