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미라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4050 자아성찰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구는 인생의 전환기를 거치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삶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남은 생애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4050 자아성찰 아카데미를 마련했다5일 밝혔다.

4050 자아성찰 아카데미는 관내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18일부터 한 달간 매주 화·목요일 개봉동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12회로 나눠 각 5강씩 총 10번의 강의가 준비된다.

첫 강의는 시인이자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명예교수인 민용태 씨가 내 인생 행복하게 만들기란 주제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이후에는 화가, 개그맨, 패션디자이너, 한의사 등 매회 주제별로 다른 강사들이 초청된다.

2회차 마지막 강의에는 히말라야를 등정한 유명 산악인 허영호 씨가 미래를 향한 상상에 도전하자란 주제로 자신의 산악 등정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중장년층의 인생준비에 용기를 북돋아줄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는 구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하거나 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되고 수강료는 1회당 1만 원이다. 중복수강은 불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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