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이후 처음으로 열린 비상에듀 입시설명회에 3000여 명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비상에듀 대학합격 설명회에는 예상 인원을 훨씬 초과하는 3000여 명의 수험생 및 학부모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치우 비상에듀 평가실장은 “가채점 표집 분석 결과 수리가 매우 쉽게, 언어도 조금 쉽게, 외국어는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며 “수리 가와 수리 나가 쉬우면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상위권 대학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되고, 외국어가 어려우면 백분위 반영 대학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년 정시에는 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이 떨어져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이 상향 지원하려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꼭 알아야 할 2010 정시 특징과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 진영성 비상에듀 평가이사는 “정시지원 전략 수립하는 데 있어 자신의 점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점수 발표 전까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고, 수시 2차 지원과 응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수능 성적의 중요도가 월등히 커졌기 때문에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별 유·불리를 꼭 분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학부모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