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에 대해 엄정하게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26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 참석한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행정처분을 두고 “악법도 법이다.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회장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국토교통부에 ‘국가가 항공사 처벌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 노조는 지난해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를 두고 ‘아시아나의 운항정지 처분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력한 행정처분을 요구해 논란을 일으켰다.

국토부는 이달 중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사고에 대한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처분 내용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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