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중구 신창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관광객 등 9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환자도 포함돼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화재는 오후 2시 25분쯤 중구 신창동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발생해 40여 분만인 오후 3시 4분께 소방요원들에 의해 진압됐다.

이 화재로 일본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인원을 포함해 9명이 불에 타 숨졌다. 중화상을 입은 나머지 5명은 인근 동아대병원과 고신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로 추가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로 인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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