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4일 오후 4시 경기·강원·경북 32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라남도(여수시, 완도군)와 흑산도홍도,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보통 10월~4월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때 평년 최저기온을 고려해 발효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 구름이 많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오늘 낮 최고기온이 7~16도로 평년보다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지방과 내륙지방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전했다.

내일(15일)은 대륙고기압 전면의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새벽이나 아침에 서해안지방에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에는 중부와 경북내륙지방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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