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학생(천안여상) (사진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주업) 창업동아리 정은경 학생(3학년)이 2014 전국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 스피치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으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관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청소년 비즈쿨은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제고하고 자기주도적인 미래 CEO를 양성할 목적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PLAY ON! 상상으로 세상을 깨워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아이템 우수사례 발표, 학생 아이디어 제품 전시, 스피치 대회, 기업가정신 토크쇼 및 특강, 청소년 비즈쿨 컨퍼런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2007년 시작으로 전국의 초·중·고 비즈쿨 운영 학교 학생이 참가하는 전국적 규모의 청소년 축제로 발전했다. 이번 대회는 200개 학교 1만여 명 이상의 많은 학생이 대거 참가해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경연으로 열띤 축제의 장을 펼쳤다.

정은경 학생은 평소 학교 창업동아리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훗날 국제적으로 성공한 화장품 회사 CEO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강의하는 미래 강연자의 모습을 유창한 영어로 재구성하고 발표해 비즈쿨 스피치 분야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김주업 천안여상 교장은 “천안여상의 많은 학생들이 전국 대회에서 큰 수상의 영광을 안아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청소년 창업전문가가 더 많이 탄생하도록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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