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문화유산의 보전운동을 함께 펼쳐나가고 있는 회원들의 활동과 기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지난달 27일 덕수궁 중화전에서 ‘2014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의 날’ 행사를 갖고 있다. 김종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유산국민신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이 우리 문화유산의 보전운동을 함께 펼쳐나가고 있는 회원들의 활동과 기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지난달 27일 덕수궁 중화전에서 ‘2014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 7천 명 가입을 축하하고 회원 상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문화유산 지킴이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친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정세균 국회의원, 나선화 문화재청장,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이창한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공훈의 소셜뉴스 위키트리 대표, 배기동 한양대 교수 등이 이날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규 이사장은 “우리 문화유산은 국가 예산만으로 보호할 수 없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문화유산을 우리 힘으로 지키자”라고 말하며 “우리도 곧 회원 수가 1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국민이 문화재를 어떻게 지키고 가꿔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단체”라며 “앞으로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문화재의 새로운 가치와 미래 가치를 개발해 널리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딩톤 월드뮤직 오케스트라, 소리꾼 고금성, 가수 손승연 등이 출연해 흥겨운 우리 국악과 클래식, 팝이 어우러져 참석한 회원들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 정옥희 한국예절교육원장이 박정만 시인의 ‘작은 연가’를 낭독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연극인 박정자도 즉흥적으로 무대에 올라 이육사의 시 ‘청포도’를 노래로 불러 그 흥을 더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회원 중 사전예약을 통해 대한제국 역사관 관람의 특별한 기회도 가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