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식품의약안전처와 스마트냉장고 개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 소재 동부금융센터에 있는 동부대우전자에서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과 장병원 식약처차장 등이 참여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12개 부처와 지자체에 분산된 식품안전정보를 통합·공유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사업 중 대국민 활용의 일환으로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식품안전정보를 이용해 스마트 냉장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 냉장고는 냉장고에 카메라와 LCD 스크린 등을 장착한 후 인터넷을 통해 ▲식생활정보 정보조회 ▲실시간 식재료 주문 ▲자가 절전 ▲보관기한 관리 ▲냉장고 상태 확인 등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한 냉장고를 말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냉장고 개발을 위한 식품안전정보 제공,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필요한 관계 유지 등이다. 동부대우전자와 식약처는 향후 공동으로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식약처는 “스마트 냉장고 개발을 통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서 취합된 식품안전정보가 국민의 식품 구매,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는 모든 기업에게 열려있어 업계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균 부회장은 “오늘 협약으로 동부대우전자의 스마트냉장고에 식약처가 지원하는 정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생활가전의 편리함 위에 먹거리의 안정성을 보탤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민과 관이 슬기롭게 협력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국민 생활의 질은 높이는 데 보탬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