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청년미술프로젝트’ 특별전시관 3층에 마련된 설치미술 작품을 관람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역 미술계 행사인 ‘2009 대구아트스퀘어’가 지난 11일 ‘청년미술프로젝트’ 개막과 함께 29일까지 1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009 대구아트스퀘어’는 실험적인 미술을 지원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와 미술 견본시장인 ‘아트페어’ 두 행사로 진행된다.

수창동 KT&G 별관에서 선보이는 ‘2009 청년미술프로젝트(11월 11일~11월 29일)’는 국내외 작가 40명이 참여하는 기획 전시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40세 미만 작가들이 참여한 메인전시관 1층과 2층은 각각 ‘감각 욕망의 층’  ‘도시, 상상적 환경’이라는 소주제로 구성됐다. 40세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시관 3층은  ‘삶, 예술적 욕망’이 소주제이다.

▲ ‘2009 청년미술프로젝트’ ⓒ천지일보(뉴스천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09 대구아트페어(11월 25일~11월 29일)’는 국내외 유명 작가 400여 명의 6000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의 감상과 함께 미술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국내외 총 81개 화랑이 참여하며 이는 작년 국내외 50여 개 화랑이 참여한 것보다 그 규모가 확대됐다.

또 일본과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독일, 미국, 스페인 등 20여 개 해외화랑이 참여의사를 밝혀 단순한 지역 미술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아트페어로서의 초석이 마련된다.

‘2009 대구아트페어’는 ‘Home’ ‘21세기 미술의 최전선’ ‘불꽃처럼 살다간 그들-대구 요절작가 재조명’의 세 가지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Home’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 김희선 작가의 설치미술, ‘21세기 미술의 최전선’은 12개의 LFD 대형화면에 하광석, 류재하, 김희선 작가의 영상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불꽃처럼 살다간 그들-대구 요절작가 재조명’을 통해서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예술의 불꽃을 피우고자 했던 정관훈, 전종표, 손성완, 김근태, 이국봉, 이향미 등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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