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넥센이 12-2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은 뒤 넥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창단 7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넥센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12-2로 대승을 거둬 3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8년 창단된 넥센은 이번 플레이오프 승리로 창단 7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성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 2-2로 맞선 상황에서 3점 홈런과 9-2로 앞선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중월 싹쓸이 2루타로 3타점을 올리는 등 무려 7타점을 몰아치며 최고의 날을 맞이했다.

김민성의 7타점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으로 김민성은 경기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이어 강정호가 투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정호는 팀이 5-2로 앞서던 7회초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넥센은 4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와 정상을 다투게 된다.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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