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코레일 목포역이 2일 13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목포역광장 특설무대에서 ‘목포역 가을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혼례와 철도 이용 고객뿐 아니라 목포 시민에게 예향 남도의 문화예술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문화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사단법인 문화사업진흥회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1,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지원 국회의원이 혼주가 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전통혼례식을 펼칠 예정이다.

2부는 시민들을 위한 국악, 성악, 록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가수와 밴드들은 목포 시민과 철도 이용 고객을 위해 출연료 없이 출연하는 재능기부활동으로 알려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하재연 목포역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시민과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공연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해 준 박형기 문화사업진흥회 이사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차상위 계층에게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목포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돼 연례행사로 이뤄지도록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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