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천지일보DB

7년 새 134만 명 증가, 서울이 전체인구의 18% 차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가 7년 새 134만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가족관계등록부상 인구 및 신생아 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재외국민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는 5435만 명으로 집계됐다.

가족관계등록은 호적제도의 본적이 폐지되면서 도입됐다. 가족들 사이에 등록기준지가 동일할 필요는 없고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변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적 제도와는 차별화된다.

가족관계등록부에는 주민등록 인구에 포함되지 않는 재외국민과 주민등록 말소자 등도 기록된 만큼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볼 수 있다.

지난 23일 기준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라있는 사람은 모두 5434만 6000명으로 호적제도가 폐지된 2007년 말 호적인구 5300만 6000명에 비해 134만 명 증가했다.

가족관계등록부상 가장 많은 인구가 등록된 곳은 서울(978만 3000명)로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626만 7000명, 11.5%), 경기(586만 2000명, 10.8%), 경남(528만 명, 9.7%) 등의 순이었다.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조사결과를 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점점 많아지는 듯”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대한민국 화이팅!”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내년에는 더 많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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