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가 30일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제품홍보관에서 ‘2015 을미년(乙未年) 양의 해’를 맞아 출시되는 ‘십이간지 기념메달’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풍산화동양행)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의 해’를 맞아 ‘2015 을미년 십이간지 기념 메달’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십이간지를 소재로 한 기념주화가 8월부터 앞당겨 출시될 정도로 인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2012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 십이간지 기념 메달 이후 발행된 우리나라의 네 번째 십이간지 기념 메달이며, 한정 수량 발행으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특히 2015 을미년의 12 간지인 ‘양(洋)’은 순함의 대명사로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재물과 복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집안의 ‘다복(多福)’의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2012년 임진년에 시작한 한국조폐공사의 12간지 기념 메달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된 부채꼴 모양의 금 ∙ 은 메달을 포함하고 있어 2023년까지의 시리즈를 완결하면 12개의 부채꼴이 모여 하나의 12간지 원을 구성하는 형태의 기획이다.

이번 2015 을미년(乙未年) 양의 해는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한국조폐공사의 2015 을미년(乙未年) 십이간지 기념 메달은 부채꼴 금 ∙ 은메달 2종 세트, 부채꼴 은메달, 대형 은메달과 팔각형 캘린더 메달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채꼴 금 ∙ 은메달의 앞면은 양의 십이지신상이 새겨졌고 뒷면에는 ‘2015’의 연도와 ‘乙未(을미)’의 갑자를 담았다.

대형 은메달은 120g의 대형 은메달이 주는 묵직한 질감이 느껴지며, 큰 뿔을 지닌 2015년의 주인공인 ‘양’이 근엄하기까지 한 모습으로 각인됐으며, 그 배경에는 ‘양’을 의미하는 12지의 한문 ‘未’와 뿔의 기하학적인 문양을 새겼다.

그리고 동으로 제작된 팔각형 메달에는 대형 은메달과는 대조적인 어린 양의 모습을 새겼고, 다른 면에는 12지신상이 새겨 졌다. 특히 팔각형 메달은 2015년의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면서 달력이나 문진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채꼴 십이간지 금∙은메달 2종 세트는 1000개 한정으로 220만원, 부채꼴 십이간지 은메달은 2000개 한정으로 11만원, 십이간지 대형 은메달은 1000개 한정으로 49만 5000원에 판매한다. 팔각형 캘린더 메달은 2000개 한정에 16만 5000원이다. 각 메달에는 한국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홀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각 보증서에는 한국조폐공사가 부여하는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다.

본 기념 메달은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기업은행과 농협 전국 지점,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 화동양행 등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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