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그냥 청춘’ ⓒ천지일보(뉴스천지)

대학로의 불문율을 깨고 연극 속에서 이뤄지는 또 다른 연극 이야기인 ‘극중극’을 표현해 흥행의 새바람을 일으킨 ‘그냥 청춘’이 지난 3일 1차 공연을 마친 데 이어 오는 20일부터 2010년 1월 3일까지 연장공연에 돌입한다.

‘그냥 청춘’은 지난 9월 18일 극중극이란 신선한 시도로 20대의 감성을 사로잡고 30대와 40대까지 아우르는 두터운 관객층을 확보하며 흥행몰이를 했다.

20대에게는 현재의 꿈을 위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30대에게는 꿈의 의지를 다지게 하며 40대에게는 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연극이다. 또 꿈과 현실의 혼재를 연습실과 극중극이란 설정으로 표현해 관객들로 하여금 한 극 안에서도 두 가지의 극을 보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젊은 청춘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재미와 꿈에 대한 감동, 희망으로부터 오는 감동이라는 평을 받으며 흥행하기 어렵다는 오프대학로 극장의 단점을 단숨에 극복했다.

이 같은 수많은 호평과 함께 연일 관객들을 채워 온 ‘그냥 청춘’은 공연 중에도 3번 이상씩 보는 골수팬도 상당수 자리하게 됐으며, 공식클럽에는 백여 명의 고정 팬들까지 확보하고 있다.

이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그냥 청춘’의 기획사 조컴퍼니는 아쉬움에 보답하고자 연장공연을 결정했고, 더 나은 연기를 위해 작품수정과 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재공연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조컴퍼니는 17일 오후 8시 가변극장 키 작은 소나무에서 기자단 프리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그냥 청춘’ 출연배우들. ⓒ천지일보(뉴스천지)

공연장소) 가변극장 키 작은 소나무
예 매 처) 인터파크, G-마켓
공연문의) 02-765-8880
티켓가격) 20,000원 (수능생은 수험표 지참시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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