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문화, 교육, 패션잡지 등 국내에서 발행되는 잡지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월간지부터 생소한 전문지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14 코리아 매거진 페스티벌’이 오늘(30일)부터 사흘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현장음)
“코리아 매거진 페스티벌 2014 개최를 선언합니다.”

개막식에선 잡지 읽기·수기 공모전 시상과 함께 택견 시연 등 문화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민화체험, 가훈 써주기, 레이저 포토 등 행사 부스마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됩니다.

한국잡지협회는 시민들에게 잡지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인터뷰: 남궁영훈 | 한국잡지협회 회장)
“디지털의 발달로 인해서 종이 잡지가 독자들로부터 멀어지고 있어요. 아직 종이 잡지 기반으로 디지털은 활용 도구인데… 독자들에게 종이 잡지가 거의 없어지는 분위기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그런 이벤트로 기획한 겁니다.”

국내 잡지 3000여 종이 전시된 현대관.

1896년 발간된 우리나라 최초 잡지 ‘대죠션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해
광복 직후 나온 잡지 ‘파랑새’와 ‘신천지’.
주간지 붐이 일었던 1960년대 잡지 등 잡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고(古)잡지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잡지협회가 개최하는 코리아 매거진 페스티벌은 올해로 2회째를 맞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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