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임시개장한 제2롯데월드 실내에서 금속물이 떨어져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께 제2롯데월드 쇼핑몰 1층에서 40대 남성의 협력업체 직원이 손바닥 크기의 금속물에 맞아 이마를 다쳤다. 4층 장식물에 붙어 있던 알루미늄상 재질 금속물은 1층 중앙홀까지 그대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이마 부위를 2바늘 꿰맨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2롯데월드는 지난 16일 임시개장한 뒤 30일부터 전면 개장에 들어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는 31일 오전 전문가 모니터링단과 관련 부서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시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만 “건물 자체의 구조적 결함 여부가 중점 관여 대상”이라며 “구조적 결함 때문이 아니라면 롯데 측이 모든 사고 내용을 시에 보고할 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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