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마을에서 단감을 수확하는 이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마을에 주홍빛 살결을 자랑하는 단감이 영롱한 빛을 띠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마을에 잘 익은 주홍빛 단감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장미영 기자] 창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단감 시배지(始培地)다. 100년이 넘는 고령 단감나무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30일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마을에 들렀다. 이곳에선 주홍빛 살결이 찬란한 단감수확이 한창이다.

1만 평(33만㎡)의 단감농장을 재배하는 농장주 이삼문 씨는 올해 수확과정에서 꽤나 고초를 겪었다고 회상했다. 마음을 졸이며 가을을 기다려 온 이 씨는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역경을 이겨낸 단감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며 창원단감 자랑에 하염없다.

“올해 창원단감은 평년에 비해 이틀 정도 늦게 개화했어요. 7월에 가뭄과 폭염, 8월에 폭우까지 이어지면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수확하고 보니 당도(14~16브릭스)가 매우 높고, 단감의 크기도 지난해 비해 과육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창원단감은 전국 최대 면적에 최고의 품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후 및 토양조건이 알맞고 재배기술이 우수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생산해 내고 있다. 특히 다른 과실에 비해 인체 필수영양소인 비타민C와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실속 있는 과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 3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마을에서 사람들이 수확한 단감들이 바구니에 담겨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마을에서 사람들이 수확한 단감을 판매용 비닐에 포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마을에 잘 익은 주홍빛 단감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마을에 잘 익은 주홍빛 단감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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