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국내에 코비폰을 선보인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풀터치폰 ‘코비(Corby)’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코비는 기존 삼성전자가 출시했던 휴대전화기와 달리 다양한 색상과 눈에 띄는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휴대전화 모서리와 뒷면을 둥글게 처리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한편, 앞면과 뒷면 경계선 부분이 사선으로 돼 독특한 느낌을 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휴대전화는 기본 블랙 컬러 본체에 뒷부분이 에너제틱 그린, 큐피드 핑크, 자메이칸 옐로우, 미니멀 화이트, 쉬크 블랙 같은 신세대 성향 감각적인 팝 컬러를 채택해 패션 소품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국내에 출시되는 코비는 해외 제품과는 달리 ‘3D 모션포토’ 기능이 추가됐다.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람, 동물, 사물 등의 사진에 눈과 입 위치만 지정해 배경화면 등에 저장해 놓으면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해외용 제품보다 큰 3.0인치 ‘트랜지스터 액정 디스플레이(TFT LCD)’를 장착하고 국내 시장을 감안해 지상파 DMB를 탑재한 것도 국내용 코비의 특징이다.

또한 젊은 감성을 겨냥한 감각적 사용자 환경(UI)도 신세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러스트 형식의 아이콘으로 꾸며진 ‘일러스트 UI’와 화면 위에 간단한 제스처를 그려 주면 해당 기능이 실행되는 ‘제스처 UI’를 탑재했다.

벨소리의 경우도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대거 기용해 젊은 감각에 맞는 사운드를 담은 ‘애니링(Any Ring)’ 앨범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부사장은 “‘코비’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신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세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비는 9월 말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돼 한 달 만에 200만 대가 팔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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