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주선 사고 당일 러시아 우주화물선은 성공 발사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우주선 발사 때문에 러시아와 미국의 희비가 갈렸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던 미국의 무인 우주화물선이 폭발 사고를 낸 당일 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9일(현지시각) 이타르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25M’이 이날 오전 10시(모스크바 시각) ‘소유스 2.1a’ 발사체에 실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6시간여 만인 오후 4시 8분 ISS와 도킹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프로그레스 선내에 ISS에 필요한 연료와 산소, 우주인들을 위한 식료품, 실험용 기구 등 약 2.5 톤의 물품을 실어 날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1시 22분(미국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6시 22분) 미국의 민간 우주화물선 ‘시그너스’는 발사된 후 6초 만에 공중 폭발하며 추락했다. NASA가 ISS 물품 공급을 민간에 위탁한 이후 우주화물선 폭발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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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교 기자
tg365@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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