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점령지인 바그다드에서 이라크인 수십 명을 집단으로 살해했다.

AP, AFP, 로이터 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각) IS가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 히트 마을 중심도로에서 이라크 수니파 민병대원과 군인, 경찰 등 30여 명을 세워놓고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사태가 벌어진 히트 마을은 수니파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달 초 IS가 점령한 곳이다.

한편 이라크군은 IS가 점령한 이라크의 가장 큰 정유시설 보유지역인 바이지시 인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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